전주시 올림픽 추진 전면 취소하라
최근 전주시에서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 및 대형 국제 행사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본 추진 계획의 전면 취소를 강력히 요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대형 행사 잔혹사로 인한 국민적 불신과 부정적 여론
몇 년 전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와 최근 여수 세계섬박람회 관련 논란 등으로 인해, 대형 국제·지자체 행사의 부실 운영과 예산 낭비에 대한 국민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험악하고 냉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되지 않은 대형 행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전주시의 대외적 이미지 실추는 물론, 시민들의 불신과 반발만 자초할 뿐입니다.
2. 전주시 재정 상황으로 감당 불가능한 막대한 예산
현재 전주시의 재정 여건과 자립도를 고려할 때, 올림픽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인프라 구축 비용은 시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까마득히 초과합니다. 행사를 위해 발행될 지방채와 막대한 부채는 결국 전주시민들의 조세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며, 행사 종료 후 시설 유지·보수비 역시 지속적인 재정 압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3. 민생 및 지역 내실 발전 우선 필요
불확실한 대형 이벤트성 사업에 소중한 혈세를 쏟아붓기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 기초 인프라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민생 사업에 예산을 우선 집중해야 합니다.
전주시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과 시민들의 삶을 위해, 현재 검토 및 추진 중인 올림픽 관련 추진 계획을 전면 취소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 귀하께서 신청하신 민원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과 관련하여 대규모 국제행사 추진에 따른 재정부담 및 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우려와 현재 추진중인 올림픽 유치 관련 계획의 전면 취소를 요청하신 사항으로 이해되며,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3. 먼저, 과거 대형 국제행사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부실 운영, 예산 낭비 논란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서 올림픽 등 대형 행사의 추진 필요성과 재정 부담에 대해 우려하시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시의 재정 여건,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지방비 부담,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및 유지관리 문제, 그리고 복지·지역경제·생활 인프라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4. 현재 추진중인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주와 전북이 보유한 역사·문화·관광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검토에서 출발하였으며, 우리 시는 전북도의 주도아래 관계 시‧군 등과 협력하여 유치 추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 다만, 현재 유치 추진과 관련하여 관계기관 간 협의와 정부 심의 등 제반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내용은 관련 협의 결과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예정인 만큼, 현 단계에서 확정하여 안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우리 시는 유치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회 유치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재정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7. 소중한 의견을 주신 데 감사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신 경우 체육산업과(☎063-281-2413)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